안녕하세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꽃놀이하러 가고 싶은 날입니다.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엔 꽃 보러 간다고 들떠서 원피스를 왕창 구입했을 테지만 지금 시국에선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하니깐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손톱을 꾸미기로 했습니다. 손톱에라도 봄 느낌을 내야겠습니다. 집콕하는 생활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집콕 취미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셀프 젤 네일 스티커 붙이는 재미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기술이 없어도 스티커만 붙이면 되니까 편하고 좋습니다. 그야말로 예쁘고 편리해서 둘 다 챙길 수 있는 셀프 젤 네일 스티커 제품입니다. 저는 올리브영에서 마침 세일을 해서 저렴한 가격에 바로 구매했습니다. 제품 이름은 젤라토 팩토리 하또 하또 핏 네일 스티커입니다. 핑크 핑크 한 작은 상자에 네일 스티커 모양이 보입니다. 저는 손톱이 큰 편이어서 풀칼라로 붙이고 싶었지만 제 손에는 어울리지 않아서 큐티클 라인은 투명으로 무늬만 있는 디자인으로 선택했습니다. 심플하고 귀여운 디자인에 꽃 모양이 있어서 이쁘네요.
상자 안에는 네일 스티커 총 24피스와 작은 네일 파일도 같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네일 스티커 붙이는 방법과 제거방법이 쓰여있는 작은 프린트 1장이 같이 들어 있습니다. 네일 스티커의 두께는 도톰 한 편이고 약간의 불투명 느낌으로 붙이면 투명처럼 보입니다. 화이트 꽃잎에 골드 포인트로 귀엽습니다. 마크 제이콥스 데이지 향수병에 있는 꽃을 연상시키는 거 같습니다. 사용방법은 손톱의 유분기를 빼줍니다. 제품을 손톱 위에 대보고 그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의 하또 하또 핏을 골라줍니다. 큐티클 라인 반대쪽에서부터 떼어냅니다. 큐티클과 1mm 정도의 여유를 두고 붙여줍니다. 손톱 위로 남은 스티커는 손톱 모양에 따라 접어줍니다. 들어있는 파일로 스티커를 손톱 밑으로 기울여서 갈아주면 됩니다. 제거방법은 손톱 옆면부터 부드럽게 떼어내주면 됩니다. 쉬운 방법으로 산뜻하게 기분 낼 수 있으니 좋습니다.
붙여보니 살짝 두께감이 있어서 젤 네일 한 거처럼 살짝의 볼륨감이 있습니다. 직접 사용해 보니 쉽게 할 수 있고 빠릅니다. 시간이 걸리지 않는 점이 장점입니다. 볼륨감 때문인지 손톱이 슬림해 보입니다. 유지력이 중요한데 제가 잘 붙이지 못한 건지 유지력이 약한 건지 왼손 5개 붙인 것 중에서 샤워 후에 2개가 떨어졌습니다. 이 제품의 치명적 단점은 유지력이 많이 아쉽습니다. 머리카락 끼임도 있고 손톱 끝이 벌어지면서 먼지가 달라붙습니다. 원래 젤 네일 스티커가 유지가 오래가진 않지만 너무 쉽게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손톱 기분전환 하기엔 가격도 저렴하고 좋습니다. 그에 비해 유지력은 너무 약합니다. 저는 유지력이 중요해서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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